줄량's Blog
Julian's Life-Log

7월 24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하고 있는
세기의 아름다움 "세실 비튼" 사진전에 다녀왔다.

세실 비튼은 배우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는 작가로,
그리고 의상과 패션에서 무대 디자인까지 섭렵했떤 예술가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놀라움과 사진에 대한 재인식이라고나 할까?
영화가 표현할 수 없는 순간의 감정과 아름다움과 온갖 감흥을 사진 한장이 담아낸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다만, 기대보다 사진이 적어서 아쉬움은 좀 있었따.

각 배우들의 사진에 대한 느낌을 아래에 정리한다.

  오드리 햅번의 사진은 화사한 장식과 소품, 주변 사물, 배우의 의상들이 사용되어도
  배우 자체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전혀 누그러 뜨리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그레타 가르보의 사진은 이지적이며 안정감있는 중년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

  마를린 먼로의 사진에서는 생동감과 표정이 어우러져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사진은 품위가 느껴졌다.

  마를린 디트리히의 사진은 특별한 감흥이 없었다. 단지 동상과 함께 찍힌 사진에서 동상의 표정이 재미있었다는 정도?

  
아래는 전시된 사진의 일부이다. (출처 : http://www.cecilbeat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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